KT&G는 지난 8일 그룹사의 행동 기준을 담은 'KT&G그룹 윤리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백복인 KT&G 사장을 비롯해 KGC인삼공사, 영진약품, 코스모코스, KGC라이프앤진 등 국내 7개 자회사 대표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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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복인 KT&G 사장(왼쪽 네 번째)과 국내 7개 자회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제공] |
KT&G는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개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윤리헌장에는 지난 2003년 제정 이후 세 번째 개정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ESG 경영 본격화 등 변화한 사업 환경이 반영됐다.
특히, 문화와 언어가 다른 그룹사 전 구성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해외법인과 국내외 자회사 등 21개사에 각국의 8개 언어로 제공된다.
또 기존 법조문 형태에서 벗어나 서술형 문장을 사용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사례가 추가됐다.
KT&G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을 강화해 내부통제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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