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PO 연계 지원…사업화 성장사다리 구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설명회(IR)부터 투자자 매칭, IPO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최근 2년간 7개 바이오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추진 중인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57개 바이오기업의 IR 발표와 72건의 투자자 미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 |
| ▲CAR-T 치료제 개발 기업 '티카로스'의 성과 대한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
협회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기업을 선발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과 전략적 투자자(SI)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IR 피칭과 39건의 개별 투자 미팅을 지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33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에피바이오텍, 씨위드, 이뮨앱스, 올리브헬스케어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머스트바이오와 티카로스가 후속 투자 확보 성과를 거뒀다.
투자 지원과 함께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상장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협회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한국거래소 1대1 컨설팅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IPO 준비를 돕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관련 프로그램 참여 이후 2025년 초격자 기술특례상장제도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협회의 맞춤형 지원이 투자유치와 사업화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머스트바이오는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임상 개발과 기술이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티카로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제 임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하반기에도 바이오 전문 VC와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단계별 IR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 개발과 산·병 협력 기반 사업화 프로그램 '바이오 스타링크(Bio StarLink)'를 확대해 바이오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투자유치부터 사업화, 상장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