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본사와 청주·익산공장, 감자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14001은 전문 평가기관의 환경경영시스템 적합성과 실행 상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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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인권 지써티인증원 대표, 이승준 오리온 대표 [사진=오리온 제공] |
오리온은 친환경 경영 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 내 표준화된 프로세스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실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고,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외 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도 완료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지원사업’과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사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며 “환경까지 고려한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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