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한국기업평가의 정기 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등급이 한단계 상향됐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등급이 모두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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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CI] |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주류 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실적이 개선된 점이 등급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분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테라·진로 등 신제품 출시 이후 브랜드력 개선과 시장점유율 상승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 부담 완화 추세 ▲견조한 실적에 기반한 재무안정성 개선세 유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837억 원, 영업이익은 58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맥주 신제품 출시 이후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지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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