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헬스케어 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가 디자인과 성능, 가격을 모두 노린 기술집약적 제품 '팔콘'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오전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안마의자 대중화의 시작 팔콘 론칭쇼'를 진행했다.
▲ 팔콘 론칭 컨퍼런스 언베일링 시간에 지성규 대표(오른쪽)와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바디프랜드] |
팔콘은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콤팩트 사이즈 안마의자다.
작은 크기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의 수요가 늘어 크기를 줄였으나 마사지 프로그램은 그대로 제공하는 고난도 기술이 구현된 제품이라는 게 바디프랜드의 설명이다.
로보 마사지를 포함해 완벽한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는 제품 중 중소형 아파트 거실과 중대형 아파트 침실, 서재 공간에도 적합한 가장 작은 제품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핵심 기술인 로보 모드 작동 시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기존에는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한다.
특히 팔콘의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에는 기존보다 움직임의 폭이 더 넓고 속도도 2배 빠른 다리 모터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목‧어깨, 허리‧엉덩이, 발‧다리 등 '부위별 케어'와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헬스 케어', 음악과 함께하는 '멘탈 케어', 몸 상태에 맞춰 마사지하는 '매일 케어' 등 총 27개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수험생을 위한 기능도 있다. 이 회사는 매일 케어 프로그램 중 수험생 모드는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의 목과 허리에 쌓인 피로를 개선해준다고 설명했다. 취침 전에는 편안한 숙면을 위한 수면 케어도 받아볼 수 있다.
나만의 케어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마사지 조합을 구성해 사용자 계정에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 계정은 최대 7개까지 생성할 수 있어 이미 등록된 사용자라면 체형 측정을 반복하지 않고 바로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다.
기하학적 형태와 인체공학적 구조가 적용된 '휴먼 팩터 디자인'도 특징이다.
날개 형상을 본딴 사이드 패널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팔콘을 더 작게 보이게 한다. 외관을 이루는 '화이트'와 '그레이지' 색상은 편안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의도했다. 그레이지는 그레이와 베이지의 합성어로 이름 지은 색상이다.
또 이 제품은 리모컨 등 인터페이스가 개선됐고 다리부와 후면부에 총 14개 끼임 감지 센서를 적용해 안전을 강화했다.
아울러 팔콘은 경제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가격대로 출시됐다. 구매 시 정상가는 297만원이다. 60개월 기준 월 렌탈료는 4만 9500원이다. 렌탈 시 선납금 180만원을 지불하고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60개월간 렌탈료 지불 없이 이용하고 만기 이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 팔콘 론칭 컨퍼런스에서 지성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마사지소파 파밀레 등의 선전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중저가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팔콘은 이러한 수요를 확실히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팬텀 로보만의 독보적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고난도 기술을 더해 콤팩트하게 출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이 구현된 팬텀 로보를 출시하고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아울러 팬텀 로보를 통해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시장 가능성을 본 바디프랜드는 이번 팔콘을 시작으로 향후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안마의자의 전 세계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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