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공모사업평가단’ 신설해 정량·정성 복합 심층 평가…공정성·전문성 확보
우성빈 군수 “연공서열 탈피하고 성과·능력 중심 조직 혁신…외부 재원 경쟁력 제고”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기장군이 중앙정부와 부산시의 국·시비 공모사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시적 성과를 낸 공직자에게 실질적인 인사 우대와 포상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가동한다.
기장군은 전략적인 재원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모사업 추진 성과에 따른 포상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 ▲ 부산 기장군청 청사 전경 [사진=기장군청 제공] |
포상 대상은 2026년부터 2027년 1분기까지 중앙부처 및 부산시 등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직원과 해당 부서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5명 등 총 9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특별휴가가 주어진다. 아울러 공직 내부 체감도가 높은 근무성적평정 가점을 부여하고, 모범·우수공무원 선발 및 국외연수 대상자 선정 시 우선권을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인사 혜택을 연계한다. 부서 차원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우수한 실적을 낸 상위 6개 부서에도 별도 시상이 이뤄진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정량적 실적과 정성적 노력을 아우르는 심층 평가 시스템도 마련했다. 군은 기장군공적심사위원회 인력풀 등을 활용해 8인으로 구성된 ‘공모사업평가단’을 꾸렸다. 평가단은 확보 금액 규모나 국·시비 매칭 비율뿐만 아니라 유치 난이도, 지역 발전 기여도, 기획의 창의성, 추진 과정에서의 노력도 등을 면밀히 검증할 방침이다.
지방교부세 감소와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지방세수 위축으로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충이 절실한 시점이다. 관행적인 업무 답습에서 벗어나 공모사업 유치 성과를 승진과 평정, 연수 등 핵심 인사 지표와 직접 연동하는 방식은 공직 사회의 복지부동을 방지하고 일하는 조직 문화를 안착시키는 합리적 인사 모델로 평가받는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이번 포상 체계를 통해 공직자들이 주도적으로 국·시비 공모에 도전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확보한 외부 재원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연공서열과 보직 경로 중심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근무 성과와 군정 기여도, 직무 수행 능력에 기반한 인사 원칙을 확립해 성과 중심의 조직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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