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라인프렌즈와 협업 막걸리 글로벌 출시…전통주 알리기 나서

유통·MICE / 김형규 / 2023-09-06 17:10:31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과 IPX(구 라인프렌즈)가 막걸리 세계화 및 활성화를 위해 만났다.


국순당은 6일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와 협업해 막걸리를 출시하고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의 해외시장 개척과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 각사 로고

 

국순당은 IPX와 이번 협업을 통해 브라운, 코니, 샐리, 레너드, 초코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한 막걸리 제품을 개발하고 이 제품을 일본과 대만에 수출하기로 했다.

협업제품은 국순당 플레이버 막걸리(과일막걸리)이다. 이들 제품은 국순당이 바나나 및 복숭아, 청포도, 밤 등 외국인이 선호하며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과일과 곡물을 소재로 개발한 막걸리이다.

우리나라 전통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국순당은 이번 라인프렌즈 캐릭터 제품을 위해 기존제품의 레시피를 변경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해외시장의 고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고자 성사됐다.

국순당은 라인프렌즈 캐릭터 제품을 통해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현지 MZ세대와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제품은 '국순당 쌀 단팥'으로 이달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단팥을 소재로 만든 알코올 3.5도의 저도수 제품이다.

먼저 국내에 출시하고 올해 안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제품군은 점진적으로 바나나, 복숭아, 청포도, 단밤 등을 소재로 한 제품까지 확대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주 수출 선도기업으로 막걸리 등 전통주가 다양한 고객들에게 좀 더 참신하고 새로운 이미지도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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