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들이 2022년 7월 18일 서비스 출시 이후부터 이달 17일까지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아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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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카드] |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12억원이 넘었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손님은 매일 약 2억2000만원, 매달 약 63억6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아낀 셈이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25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카드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하나카드는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MS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해 1월 해외 MS(신용, 체크)에서 하나카드는 20.5%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12.0%에서 지난해에는 19.1%까지 올랐다.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5대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 유니온페이, 비자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에는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페이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론칭했다.
또한 출국이 임박한 고객을 위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3개(VISA·MASTER·UPI)브랜드 트래블카드 즉시 발급도 시행 중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를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해외 여행 수수료 무료라는 서비스를 트래블카드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킨 서비스”라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작금의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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