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하이엔드 편집숍 ‘저스트 원 아이(Just One Eye)’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맨온더분은 2026년 가을·겨울(FW) 컬렉션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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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이번 입점에서는 총 40여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컬렉션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캐시미어·알파카 니트와 레더 아우터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입점에 앞서 현지 관계자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던 제품군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대표 상품은 캐시미어 혼방 더블 코트와 캐시미어 수트, 크루넥 니트 등이다. 캐시미어 50%를 함유한 수트는 오버핏 실루엣을 적용했으며, 100% 캐시미어 니트에는 브러싱 가공을 더했다. 레더 제품군은 재킷과 코트, 셔츠, 스웨이드 트러커 등으로 구성했다.
26FW 컬렉션은 한국의 겨울바다에서 영감을 얻었다. 빈티지한 소재와 헤어리한 질감의 원단을 조합했으며, 테일러링 제품에는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엄선한 플란넬·코듀로이·트위드 등을 사용했다.
북미 유통망도 확대한다. 맨온더분은 2027년 봄·여름(SS) 시즌 미국 뉴욕의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과 캐나다 백화점 홀트 렌프루(Holt Renfrew)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하이엔드 편집숍에 이어 주요 백화점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 북미 시장 내 유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맨온더분만의 디자인과 상품 기획력을 미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한국 남성복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것”이라며 “브랜드 방향성에 맞는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해 해외 사업 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71억원 영업손실에서 7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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