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국순당이 설을 맞아 다양한 우리술로 구성한 '국순당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차례주 '예담', '백세주' 선물세트, '법고창신' 선물세트 등의 출고가가 인하돼 소비자가 한층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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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순당 복원주 법고창신 세트 [이미지=국순당] |
정부가 국산 발효주 등에 대해 기준판매비율을 내달 1일부터 도입해 출고가 인하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국순당은 시행 이전인 지난 17일부터 선물세트 구매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제품의 출고가를 선제적으로 사전 인하했다.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은 올해 설을 앞두고 출고가를 조기 인하했다.
국순당에 따르면 이 상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술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내산 쌀로 전통 예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종묘대제 제향 의식 중 종헌례 제주로 18년째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역대 조선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다. 특별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희소성과 품격 있는 명절 선물로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명주인 자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한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은 이번 출고가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탁주인 이화주 세트도 있다.
백세주 선물세트도 출고가를 사전 인하했다. 백세주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이다. 이와 함께 국순당의 '백세고'는 국순당 50주년과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한정 물량의 아트 에디션으로 개발된 최고급 증류주이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 선물세트는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여주명주' 홈페이지를 비롯한 주요 쇼핑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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