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변화, 던전 보스 상대 방법 '각양각생 공략법' 가능해
[메가경제=정호 기자]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인생 마지막 세븐나이츠를 목표로 캐릭터 육성과 길드원들이 SSR 상자를 얻기 위해 협력하던 콘텐츠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겠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이사가 24일 서울시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에서 진행된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를 통해 남긴 말이다. 행사에서는 세븐나이츠의 출시 예정일 5월 15일과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운영 포부·서비스 계획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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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를 진행 중인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이사.[사진=메가경제] |
이날 소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후속작인 세븐나이츠2·세븐나이츠 레볼루션·세븐나이츠 키우기와는 달리 2014년 출시된 동명의 원작을 재해석했다. 언리얼엔진5를 토대로 기존 원작의 캐릭터·배경·스킬 효과 등의 그래픽 밀도를 높였고 3등신 캐릭터 체형 비율을 조정하는 등의 개선이 이뤄졌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개발 단계부터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이정표로 삼았다.
특히 신규 유입 유저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콘텐츠를 다듬었다. 예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캐릭터마다 고유한 속성과 특화된 능력치에 맞춰 '파티(조합)'를 구성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이 개편되며 유저마다 몬스터를 퇴치하거나 던전을 돌파하는 방법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특정 던전에 등장하는 보스몬스터를 상대할 때 빙결 효과로 데미지를 누적하는 등 덱을 설계하는 등 클리어 방식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셈이다.
덱을 구성하는 데 필수인 캐릭터 육성 요소 '쫄작'은 게임 주요 콘텐츠로 계승됐다. 쫄작은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장, 합성을 통해 강화해나가는 과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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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나이츠 로드맵 공개.[사진=메가경제] |
일부 영웅은 출석 보상으로 지급된다. 육성에 있어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설정해 행동 패턴에 따라 스스로 성장하기에 편의성도 높였다. 전투 시스템도 개편이 이뤄졌는데 기존 전투가 스킬 위주로 전개됐다면 기본적인 평타도 전투의 방향을 가른다.
이는 PVP에도 적용되며 캐릭터 구성에 따라 마법·방어·혼합형 등의 조합이 가능하다. 유저마다 캐릭터의 배치와 스킬을 구성해 상성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셈이다. 또한 공격 위주의 덱과 방어 위주의 덱을 구성해 순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릭터가 중심인 RPG라는 특성상 캐릭터마다 '시나리오 이벤트' 또한 신규 콘텐츠로 추가됐다. 원작 속 캐릭터들의 숨겨진 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로 첫 시나리오 이벤트는 '나이트크로우-타카 늦게피는 꽃'이 예고됐다.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5월 첫 출시 이후 2주 간격으로 길드전, 코스튬, 시련의탑 등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며 특히 7월은 '세나의 날'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예정했다"며 "오픈 시에는 네이버카페·유튜브 페이지 등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유저들과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함께 만들어가도록 세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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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비비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메가경제] |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PC·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출시 소식과 함께 서비스 됐던 태국, 대만, 홍콩 등 뿐만 아니라 이 신작을 토대로 글로벌 권역을 넓혀나가겠다는 포부 또한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보 모델인 가수 '비비'가 행사에 '더 뉴 세븐나이츠 송'을 선보였다. 비비는 "이전부터 2D 캐릭터를 좋아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광고를 촬영하는 일이 즐거웠다"며 "특히 게임 속 영웅 테오와 함께 촬영할 때 게임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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