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가을 가족 여행객 잡는다…감자 굽고 영어 미션까지

여행·레저 / 심영범 기자 / 2026-10-27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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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가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가 가족 단위 투숙객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를 활용한 먹거리 행사와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을 결합해 리조트 내 체류형 관광 수요를 공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박 이상 여행 비중은 41.3%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원 지역 여행 일수도 10.6% 증가했다. 설악 쏘라노는 이러한 여행 수요에 맞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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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행사는 강원 특산물 감자를 활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감자절’이다. 투숙객에게는 컬러감자 1개를 무료로 제공하며,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 먹는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를 진행한다.

 

감자가 익는 동안에는 영상 감상과 감자 으깨기, 컬러감자 쌓기 등 부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감자 1개를 1000원으로 환산하는 ‘감자화폐’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감자를 활용한 먹거리와 굿즈, 맥주 등을 판매한다. 감자절 체험은 별도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영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 탐험 키트와 바구니를 들고 영어 주문 완성, 단서 찾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부모가 동행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회차별 정원은 16명으로 제한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어린이에게는 사탕과 도장, 배지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원하는 의상을 직접 준비해 착용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11월 1일까지 운영하며 현장에서 대기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최했다. 지역 스타트업인 나무다플래닛과 감자 아일랜드가 참여해 체험 콘텐츠 구성에 힘을 보탰다. 리조트와 지역 창업기업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상품과 서비스를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앞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향기 제작, 미디어아트, 숙면 패키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AI 기반 향기 제작, 미디어아트, 숙면 패키지 제작에 이어 가족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을 꾸렸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8월 본사를 비롯한 전국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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