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에이베러가 국가 주도의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해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 500여 곳을 선정, 정부 차원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정책금융기관의 금리 우대, 한도 확대, 심사 완화 등의 금융 혜택과 컨설팅, 투자 유치(IR) 등의 비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에이베러는 쿠팡과 아마존에 특화된 AI 세일즈 전략 최적화 플랫폼 ‘디스터’를 비롯하여 쇼핑 리워드 플랫폼 ‘참새마트’, 구매 체험단 리뷰 플랫폼 ‘솔리샵’ 등을 운영하며 AI 기반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과 니즈를 분석하여 데이터 기반 AI 전략 대시보드, 개인 맞춤형 추천, A/B 테스트 예측 AI 모델 등 첨단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
에이베러의 뛰어난 기술력은 매출 성장으로 입증되고 있다. AI 기반 광고·마케팅 최적화 솔루션과 강력한 세일즈 역량이 결합되어 업무 효율성과 매출 상승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무려 157%에 달하며,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성장 기준인 연 2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창립 첫해인 2022년 5월부터 6개월 만에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272억 원, 2024년에는 477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투자 유치 성과로도 이어져, 지금까지 캡스톤파트너스와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라운드 총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AI 및 데이터 기반 커머스 기술력, 안정적인 수익 모델,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에도 선정되어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에이베러 관계자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은 에이베러의 독보적인 AI 커머스 최적화 기술력과 시장의 신뢰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사들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최상의 판매 성과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AI 커머스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아마존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베러는 50여 개 브랜드의 쿠팡 판매를 성공적으로 대행하며 쿠팡 ‘로켓’ 부문 최상위 셀러로서 파트너사의 매출과 노출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상품 등록부터 광고, 리뷰 관리,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파트너사들이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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