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이 충남 천안시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천안시와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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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사회 동반성장' 상생협약식에서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오른쪽)과 천안시 김석필 부시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
양측은 협약에 따라 천안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공동 개발과 우수 농특산물의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배민 커머스 서비스 입점과 디지털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를 연결하는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가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더라도 소비자와 접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판매 확대에 한계가 있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를 다변화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배민은 앞서 천안시와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해왔다. 지난 6월에는 배민B마트에서 천안 백오이 할인전을 열었다. 행사 이후 백오이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 농산물 할인 행사가 실제 판매 확대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양측은 기존 판촉 행사에서 나아가 상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까지 협력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를 마련해 일회성 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천안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이 천안 지역 농가의 든든한 판매처로 거듭나 우수한 농특산물이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5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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