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원앤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는 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공정한 거래 관계 구축과 상생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가맹본부의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 가맹사업의 지속 가능성, 가맹점과의 소통·협력 노력, 지역경제 연계 등 4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우수 가맹본부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2월 15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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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원앤원] |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주요 식자재 출고가 인하를 통해 가맹점의 원가 부담을 낮추는 한편, 매장 운영 안정성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상생 정책을 지속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브랜드는 매년 주요 공급 품목의 일부 공급가를 할인해 왔으며, 2024년에는 판삼겹살 출고가를 인하해 연간 약 5억3천만 원 규모의 상생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홀 중심 영업이 재개되는 흐름에 맞춰, 배달형 점포에서 일반 매장 타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점포당 최대 300만 원 상당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추가 출점 시 최대 1천500만 원 규모의 인테리어 비용 지원, 경영 부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배달비·식자재·로열티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하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1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 비중이 30%를 넘어설 만큼 본사와 가맹점 간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구축돼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범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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