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 '비치코밍'·치어보호 낚시·미식 체험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
심재민 해양수도전략실장 “시민과 함께 건강한 바다·지속가능한 수산 식문화 선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수산도시 부산이 단순한 수산물 소비를 넘어 미래 식량 자원이자 친환경 단백질원으로 주목받는 '블루푸드(Blue Food)'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참여형 해변 축제를 연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오는 10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안리 해변 달빛마당(호메르스 호텔 앞) 일대에서 '2026 부산 BlueFood Wave Festa'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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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부산 BlueFood Wave Festa [이미지=부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와 연계된 수산물 소비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 우수 수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시민 밀착형 문화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시민 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파도타기 플래시몹'이다. 참가자들은 부산 수산물 홍보 슬로건이 적힌 소품을 들고 광안리 백사장에서 일제히 물결 형태의 파도타기 군집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듯 시민과 수산업계가 연대해 새로운 블루푸드 식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시는 해당 퍼포먼스를 영상 콘텐츠로 가공해 온라인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생태 보전과 체험을 접목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본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해변을 걸으며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을 펼치며 건강한 연안 생태계 가꾸기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치어보호 낚시체험, ▲블루푸드 메시지 카드 만들기, ▲부산 수산물 미식 체험, ▲사전 문화공연 및 경품 추첨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백사장 일대에 들어선다.
행사는 수산물과 해양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16일까지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축제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기념품과 경품 이벤트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기후위기와 식량 안보가 글로벌 과제로 대두되면서 해양 수산물은 탄소 배출량이 적은 고영양 미래 식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광안리 해변 축제를 계기로 수산업 생산·가공 중심의 정책을 지속가능한 소비 및 글로벌 블루푸드 미식 도시 브랜딩으로 단계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해양수도전략실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광안리 바다를 직접 걸으며 환경을 살리고, 부산 수산물의 가치를 맛보며 하나의 거대한 파도를 완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건강한 바다를 지키고 미래지향적인 수산물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데 많은 시민의 관심과 발걸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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