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엑스페리(Xperi)는 CES 2024에서 ‘Powered by TiVo’를 적용한 새 스마트TV OEM을 공개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엑스페리는 BMW를 포함한 파트너사들과 글로벌 콘텐츠 협력을 강화한다. 스마트TV를 위한 TiVo OS와 커넥티드카에 적용 가능한 DTS AutoStage Video Service Powered by TiVo를 통해 높은 몰입감으로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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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Xperi)가 CES 2024에서 ‘Powered by TiVo’를 적용한 새 스마트TV OEM을 공개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진=엑스페리] |
존 커셔너(Jon Kirchner) 엑스페리 CEO는 “소비자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개선에 집중했다”며 “TiVo는 파트너·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개인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페리는 또 Powered by TiVo 모델을 적용한 스마트TV로 유럽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 모델은 TV OEM 파트너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가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기반으로 고객 생애 가치(CLV)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TiVo OS는 이번 2024 CES에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혁신상을 받았는데 개인화와 음성 검색이 가능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TiVo의 OEM 파트너 베스텔(Vestel)은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TV를 출시했고 영국 아르고스(Argos)는 올봄 브랜드 부쉬(Bush) 브랜드로 Powered by TiVo를 선보인다.
TiVo OS는 또 콩카(Konka) TV 브랜드에 Powered by TiVo를 적용한 스마트TV를 앞세워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샤프(Sharp) 역시 유럽시장 전역에서 출시 시점만 고대하고 있다.
아울러 TiVo는 Bloomberg와 DAZN, Pluto TV, Plex, Tubi, Xumo Enterprise 등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엑스페리와 BMW그룹은 최근 DTS AutoStage Video Service Powered by TiVo를 앞세워 선진국들에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이미 미국과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은 물론 한국에서도 다양한 모델에 적용됐고 조만간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커넥티드 카에 적용한 비디오 서비스로는 라이브TV와 뉴스, 스포츠, 영화 등인데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엑스페리는 CES 2024 행사기간 Powered by TiVo 솔루션을 Vestel과 Sharp, BMW 제품들과 함께 선보였는데 TiVo OS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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