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레미콘에 캐릭터 입혔다…'뚜뚜·루' 앞세워 MZ세대 공략

재계 / 박제성 기자 / 2026-10-14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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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믹서트럭서 탄생한 '뚜뚜·루'…AI 노래·인스타툰으로 MZ세대 공략
콘크리트 대신 바나나주스 돌리는 믹서트럭…딱딱한 기업 이미지에 '재미' 입혔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유진그룹이 레미콘 사업에서 착안한 캐릭터를 앞세워 젊은 세대와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설자재와 금융·물류 등 그룹 사업을 인공지능(AI)과 유행 콘텐츠로 풀어내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캐릭터 '뚜뚜’와 ‘루[사진=유진그룹]'

 

그룹은 자체 캐릭터 ‘뚜뚜’와 ‘루’를 활용한 영상과 인스타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식 SNS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초 공개한 ‘뚜뚜’는 레미콘 믹서트럭이 움직일 때 나는 소리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루’는 빛(Light)과 연결(Loop), 근간(Root)의 의미를 담았다.

 

대표 콘텐츠인 ‘지니어스 사운드’는 AI로 제작한 노래를 통해 계열사 사업을 소개한다. 

 

온라인 유행어와 직장생활의 공감 요소를 결합한 인스타툰 ‘유진밈’도 운영 중이다.

 

‘메이드인 유진’에서는 레미콘 믹서트럭을 소형 블렌더로 재해석해 콘크리트 대신 바나나주스를 섞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운송 중 콘크리트가 굳지 않도록 믹서트럭이 회전하는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전통적인 기업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캐릭터와 디지털 콘텐츠로 산업 현장의 기술과 사업을 알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접목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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