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 4억건 분석해보니…한겨울에도 아이스커피가 대세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12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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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00여개 매장 데이터 분석…아이스커피, 대서 무렵 판매 비중 97%로 최고

입춘부터 아이스 수요 늘고 처서부터 따뜻한 커피 반등…절기·기온 변화와 맞물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메가MGC커피가 지난해 전국 4000여개 매장에서 발생한 약 4억건의 커피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의 커피 온도 선택이 계절과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여름에는 아이스커피 판매 비중이 97%까지 치솟았으며, 한겨울에도 차가운 커피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6명 이상을 차지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매장에서 판매된 커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자별 음료 온도 선택 비율과 절기·기온 변화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메가MGC커피]

 

분석 결과 아이스커피 수요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어 경칩 무렵에는 차가운 커피의 구매 비율이 70%대로 올라서며 주류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았다. 이후 하지 무렵까지 상승세가 이어졌고,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대서 무렵에는 판매 비중이 97%로 정점을 찍었다.

 

여름철 휴가 기간에도 아이스커피 선호는 이어졌다. 8월 중순까지 판매 비중이 95% 이상을 유지했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처서를 전후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따뜻한 커피는 처서를 기점으로 판매 비중이 상승했다.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한로를 지나면서 증가세가 가팔라졌으며, 동지 무렵에는 연중 최고 수준인 35~40%를 기록했다.

 

다만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겨울에도 아이스커피 판매 비중은 60% 이상을 유지했다. 계절이 바뀌어도 차가운 커피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아' 소비 성향이 실제 구매 데이터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전국 4000여개 매장에서 축적한 구매 데이터는 한국인의 음료 트렌드를 반영하는 자산"이라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음료 경험을 제공하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MGC커피는 2024년 5월 몽골 울란바토르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몽골에서 12개, 캄보디아 1개 등 13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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