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한글날 하루 ‘번개절’ 연다…3700만 취향매물 할인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07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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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번개장터가 한글날을 맞아 하루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체 쇼핑 행사 ‘번개절’을 선보인다. 3700만개에 달하는 취향 기반 매물을 앞세워 중고거래를 넘어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서 리커머스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번개장터는 한글날인 오는 9일 하루 동안 자체 쇼핑 행사 ‘번개절’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사진=번개장터]

 

번개절은 번개장터가 서비스 이름을 활용해 선보이는 시즌 행사다. 매년 연초 ‘번개 신년장’ 등 자체 행사를 운영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한글날 연휴 첫날을 겨냥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인 9일 0시부터 24시까지 번개장터 앱 내 번개절 전용 페이지에서 ‘바로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결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에서 쿠폰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쿠폰 금액과 적용 카테고리, 사용 조건 등 구체적인 혜택은 행사 당일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번개장터는 행사 페이지에서 디지털, 패션, 쥬얼리, 키덜트, 트레이딩카드 등 주요 거래 품목을 카테고리별로 선보인다. 본 행사에 앞서 티징 페이지도 공개해 이용자가 관심 상품을 미리 둘러보고 찜해둘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번개절의 메시지는 ‘3,700만 개 상품으로 연중 매일이 중고거래의 날’이다. 단 하루의 할인 행사를 넘어 이용자가 필요할 때 원하는 상품을 찾아 거래하는 리커머스 문화를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다.

 

번개장터에는 지난 1일 기준 601개 카테고리에 3700만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 게임기 등 디지털 기기를 비롯해 아우터와 스니커즈 등 패션 상품, 명품 가방과 시계·쥬얼리, 피규어·레고 등 키덜트 상품, 트레이딩카드 등 취향과 취미를 기반으로 한 상품군이 폭넓게 거래되고 있다.

 

특히 동일 모델이라도 상품의 상태와 가격이 서로 다른 매물이 다양하게 등록돼 있어 구매자가 자신의 조건에 맞는 상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매 수수료는 없다.

 

거래 안전성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번개장터의 기본 거래 방식은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다. 구매자가 결제한 금액을 번개장터가 보관한 뒤 구매자가 상품을 받고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택배를 통한 비대면 거래에서도 구매 확정 전까지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교환하지 않아도 돼 개인정보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가 상품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명품·시계·한정판 등에는 정품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도 연계하고 있다. 단순한 중고물품 거래를 넘어 고가 취향 상품의 거래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리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벗어나 희소성이 있거나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상품을 거래하는 ‘취향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번개절은 단순히 하루 특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넘어 3700만개에 달하는 취향 매물 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필요한 물건을 새로 사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가치를 탐색하고 거래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즈널 리커머스 행사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번개장터의 올해 3월 에스크로 기반 거래액은 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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