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신한은행은 통장과 카드 실물이 없더라도 안전하게 계좌에서 출금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얼굴 인증기반 ATM 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ATM에서 얼굴 인증만으로 출금·이체가 가능한 이 서비스는 미리 쏠(SOL) 앱이나 영업점에서 얼굴 정보를 등록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전국에서 운영 중인 신한은행 ATM 가운데 우선 300여대에 먼저 도입하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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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통장과 카드 실물이 없어도 더 안전하게 계좌에서 출금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얼굴 인증기반 ATM 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신한은행] |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쏠(SOL) 앱에 처음으로 얼굴 인증정보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ATM 서비스 역시 얼굴 인증기반으로 고객과의 주요 접점에서 얼굴 인증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거래에 대한 보안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ATM 계좌조회와 출금·이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이나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를 발급받거나 각종 신고를 포함해 다양한 은행 업무에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쏠 로그인을 비롯해 영업점 창구 출금,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 등 적극적인 바이오 인증 서비스가 꾸준히 확대 적용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공표한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체 인증 서비스 채널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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