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는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 이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상 간편인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한 뒤 ‘간편인증(민간인증서)’에서 ‘카카오뱅크’ 아이콘을 선택해 완료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기존 공동인증서와 달리 지문인식,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등으로 손쉽게 인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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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 이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상 간편인증을 지원한다. [사진=카카오뱅크] |
작년 3분기말 기준 2228만명의 카카오뱅크 고객은 다른 앱 인증서 설치 없이 카카오뱅크 앱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고객 정보와 보안을 중시하는 은행이 발급한 인증서로 안전성 등 고객에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단 신분증 확인·계좌인증을 통한 ‘카카오뱅크 인증서’ 발급을 받아야 한다. ‘인증/보안’ 안에서 ‘인증수단 관리’ 메뉴를 통해 무료로 발급받는데 본인인증과 실명 확인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인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고객서비스 센터와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갖춰 편의성은 물론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증서 사용처는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 등 공공기관은 물론 메가박스와 멜론,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핀다이렉트 본인인증 등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지난 12월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터넷은행으로는 처음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올해 1분기 안으로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도 선을 보인다. 이는 공동인증서와 달리 카카오뱅크 앱에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발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홈택스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이 더 많은 곳에서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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