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AI를 가르친다"…한국앤컴퍼니, 생성형 AI로 만든 AI 교육 전면 도입

재계 / 박제성 기자 / 2026-07-30 16:30:53
기획부터 대본·영상·더빙까지 모두 AI 제작…조현범 'AI 드리븐' 전략 본격화
챗HK·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확산…'책임 있는 AI 활용' 기업문화 구축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의 AI 역량을 높이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AI 리터러시(AI Literacy)'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했다.

 

생성형 AI가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AI를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AI 리터러시'가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데이터·AI 드리븐(Data·AI 주도)' 전략을 바탕으로 정보보호와 윤리, 법적 기준 등 AI 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쉽고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기획부터 대본 작성, 영상·이미지 제작, 더빙에 이르기까지 전 제작 과정을 생성형 AI로 구현했다. AI 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생성형 AI로 직접 제작해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리터러시 시리즈는 총 3개 파트, 10편으로 구성됐으며, 편당 2분 내외의 숏폼 형태로 제작돼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학습하고 업무에 바로 적용하도록 했다.

 

첫 번째 '인식 전환' 파트에서는 AI 리터러시의 개념과 필요성을 소개하고, 그룹 구성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AI 활용 4대 원칙인 ▲승인된 AI 도구 우선 사용 ▲미승인 AI 도구 사용 제한 ▲개인정보 무단 입력 금지 ▲딥페이크 등 명백한 금지 행위 준수를 안내한다.

 

두 번째 '도구·활용' 파트에서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챗HK(ChatHK)' 등 그룹 내 AI 플랫폼의 실전 활용법을 소개한다. 

 

세 번째 '책임·실천' 파트에서는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법적 기준과 책임 있는 AI 활용 원칙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임직원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행동 기준을 제시한다.

 

그룹은 지난해 사내 생성형 AI 서비스 '챗HK(ChatHK)'와 번역 서비스 '컴HK(CommHK)'를 도입했으며, 챗HK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메시지 25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MAU) 50%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AI 에이전트와 임직원이 협업하는 업무 환경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AI 리터러시는 단순히 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올바르게 판단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역량"이라며 "현업 중심의 AI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 솔루션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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