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된 기존 방재단 한계 극복…관학 협력 기반 젊은 방재 네트워크 구축
서태경 구청장 “전문성과 활력 더해 실효성 높은 도시 안전 파수꾼 육성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기존 중장년층 중심이던 지역 자율방재 체계에 대학에서 소방·안전을 전공하는 청년들이 합류하며 지자체 방재 역량이 한층 젊어졌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 7일 경남정보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자율방재단 위촉식 및 방재 활동 특강'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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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사상구 청년자율방재단 위촉장 수여식 [사진=사상구청 제공] |
부산 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청년층을 주축으로 자율방재단을 구성해 공식 위촉한 사례는 이번 사상구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경 사상구청장을 비롯해 경남정보대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인 이정필 교수, 학생들, 사상구 자율방재단 강환석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21명의 단원은 경남정보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1학년 재학생들이다. 단원들은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이정필 교수가 진행한 '재난 예방과 현장 안전점검' 전문 특강을 수강하고, 구미정 사상구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2026년 청년자율방재단 세부 활동 계획'을 공유받으며 활동 방향을 정립했다.
청년 단원들은 전공 과정에서 배운 소방·방재 전문 이론을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관내 노후 공업지역과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 거점에 대한 정기 순찰 및 예찰 활동을 펼치고, 구민 대상 재난 안전 캠페인 진행과 범정부 안전한국훈련 현장 실습 요원으로 투입된다.
그동안 일선 지자체의 자율방재단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도시 침수, 대형 화재 등 신종 복합 재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학의 안전 전공 학과와 기초단체의 관학 협력을 통해 청년 인력을 선제 영입함으로써 기동성을 보강하고, 학생들에게는 실무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실효적 안전 거버넌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학생들의 젊은 기동력과 소방·안전 전공 지식이 결합된 청년자율방재단은 한층 실효성 있는 사상구 안전망을 구축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핵심 파수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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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사상구 청년자율방재단 위촉장 수여식. 서태경 사상구청장(사진 중앙)과 청년 단원들. [사진=사상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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