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넥슨이 개최해 지난 1월 11일부터 9일간 열린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약 600여 명의 국내외 유소년 축구선수 및 학부모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들은 이 기간 동안 해외팀과의 친선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해외 팀들의 조직적인 수비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 |
넥슨은 자사 서비스 온라인 게임인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성장 배경에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그 기반인 풀뿌리 축구가 있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에는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선수 및 학부모를 초청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44회의 리그 경기, K 리그 레전드 코치진의 원 포인트 클래스 등 실전 감각과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 외에도,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 등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치열한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참여형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교류행사,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해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전 시즌에 참여한 ‘울산HD U15(현대중)’ 선수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과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제주에서 열린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 장점으로는 해외팀과의 경기 및 교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각종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 교류 행사 등을 꼽았다.
남이안 선수는 “시즌 전 각자의 실력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성장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동계훈련에서 경기를 뛰며 피드백을 받고 다양한 시도를 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스토브리그 참가의의를 설명했다.
조민운 선수는 “해외 선수들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경기를 치르며 해외 선수들과의 친분을 다지고, 그들의 축구 스타일과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김도훈 선수는 “현실에서도 축구를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FC 온라인’을 통해 축구를 하고 있다. 제가 선수 카드로 출시된다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것 같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