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대표이사 정재철)이 대한적십자사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 물품을 지원했다.
이랜드재단과 스파오는 대한적십자사에 겨울용 의류 및 신발 등 총 5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아프간 현지서 한국과 연합국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 받아 미라클 작전으로 특별 입국한 391명의 특별기여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 = 이랜드재단 제공 |
특히,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서 급박하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옷가지와 생필품 등을 제대로 챙겨 나오지 못한 이들의 경우 다각도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이랜드재단과 스파오는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 속 특별기여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며 겨울용 다운패딩점퍼, 맨투맨 상의, 청바지, 스니커즈 등 겨울 의류 세트를 개인별로 맞춤 지원했다.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와 현장지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총 79개 가정, 391명 난민의 의류와 신발 사이즈를 사전 파악하고, 이랜드재단 임직원들이 직접 물류창고에서 알맞은 상품을 찾아 가정별로 맞춤 포장해 발송했다.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분들이 한국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정의 마음을 담아 방한 의류와 신발 등을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방한 물품과 함께 발송한 환영과 격려의 편지를 통해서도 그들의 정착과 안정을 응원하는 우리 모두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이랜드가 보여준 따뜻한 온정과 세심한 배려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우리 국민의 따스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인도주의적 지원에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에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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