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정밀의료 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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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왼쪽)와 구보성 엠비디 대표 [사진=JW중외제약] |
C&C신약연구소는 8일 엠비디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C신약연구소는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인 '코디알피'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한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과 항암제 중개연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개연구는 제약사와 기초·임상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전략으로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으로, 비임상과 임상 간 불일치를 줄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중 하나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는 "엠비디의 코디알피 플랫폼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반응성을 예측하는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엠비디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환자군에 특화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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