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 선보여

금융·보험 / 송현섭 / 2023-09-11 15:24:20
연금 생활자에 고정수익 제공해 은퇴생활 기반 마련
연 4%대 월분배금으로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아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손님의 안정적인 은퇴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는 월 지급식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현금흐름을 펀드와 일치시켜 매달 21일 연 4%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만기시 납입한 원금 전액이 상환되는 구조로 AA급 증권사에서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ELB를 편입해 안정성이 높다.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손님의 안정적인 은퇴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 [사진=하나은행]

 

또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통해 연금소득으로 생활하는 퇴직연금 인출기에 놓인 손님에게 안정적인 은퇴생활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 적립기 손님에게는 매월 발생하는 고정수익 재투자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하나은행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는 오는 19일까지 모집해 20일 설정되며 만기는 1년으로 설정됐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며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과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연금 생활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퇴직연금 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연금자산관리’라는 사업 가치를 담은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론칭했다. 또 디폴트옵션 이해 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퇴직연금 세미나’를 실시하고 맞춤형 ‘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 개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공로는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퇴직연금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 선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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