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보상안, 조만간 발표 예정"

통신·미디어 / 황성완 기자 / 2025-12-29 15:21:34
과기정통부, KT 전체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주장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민관합동조사단의 KT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 결과 발표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고객 보상과 정보보안 혁신 방안이 확정 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메가경제]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KT 침해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및 위약금 면제 검토 결과를 브리핑했다.

 

조사 결과 KT의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인프라 관련 관리 부실로 인해 모든 가입자의 문자, 음성 통화 탈취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법무법인 등의 자문을 거쳐 사태의 귀책 사유가 KT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감을 면제해야 한다고 회사에 권고했다.

 

한편, 지난 8~9월 발생한 불법 펨토셀 해킹 사태로 인해 KT 고객 약 2만222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368명의 소액결제 피해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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