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환경혁신상 수상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5-12-22 15:20:4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샘표가 지난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상(제로웨이스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주최하는 행사다. 샘표는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VOC)를 적극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고, 순환 경제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왼쪽)과 샘표 심선애 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샘표]

샘표가 주목한 것은 제품 사용 후 분리배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소비자 불편이었다. 폰타나 파스타소스를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사용 후 “라벨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점착제가 병에 남아 끈적거린다”는 의견이 접수되자, 샘표는 이를 단순한 불편 사항으로 넘기지 않고 제품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지필(Easy-peel) 방식의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하고, 냉장과 상온 등 다양한 보관 환경에서도 라벨이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확인과 개선을 이어갔다. 그 결과,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한층 용이하게 한 폰타나 파스타소스 병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분리배출 등급제도에서 ‘유리병 재활용 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나아가 해당 ‘리무버블 라벨’을 드레싱과 오일 제품으로까지 확대해 소비자 중심 ESG 실천을 확장했다.

 

 샘표 관계자는 “소비자의 사용 경험에 귀 기울이고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의미 있는 평가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구환경에 이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누구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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