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무 위험 사전 점검…반복업무 자동화·자료 분석 활용 발굴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1만 4000건에 달하는 기존 감사자료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는 ‘AI 일상감사’를 도입했다. AI 관련 업무의 위험을 점검하는 동시에 일반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도 발굴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는 지난 13일부터 ‘AI 일상감사’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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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한국지역난방공사] |
한난 감사실은 제도 도입에 앞서 2015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행한 일상감사 약 1만 4000건을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계약이 약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획·경영관리 7.4%, 규정·법무 5.1% 순으로 나타났다.
AI 일상감사는 그동안 축적한 감사 실적을 업무 단계와 주요 문제 유형, 잠재적 위험요인, 감사의견 성격 등으로 세분화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 예방감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일상감사 절차에는 AI 관련 검토체계도 추가했다. AI를 활용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법령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안, 데이터 신뢰성, 결과의 오류·편향, 책임성 등을 사전에 점검한다.
일반 업무에서는 반복작업 자동화와 자료 분석·검증 등 AI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 감사 기능을 사후 적발에 그치지 않고 위험 예방과 업무 개선 지원으로 넓히겠다는 취지다.
앞서 한난은 지난 8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감사 전문성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디지털 감사기법 발굴과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세걸 한난 상임감사위원은 “축적된 감사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지원하겠다”며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예방·지원 중심의 감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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