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보고 1건을 접수하고 해당업체에 원인분석과 시정·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시에서 A사가 제조한 주사기 내부에 검은색 실이 고정되지 않은 채 약액 속에서 발견됐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주사기 속 이물은 긴 형태의 섬유질로 주삿바늘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발견돼 해당 주사기는 사용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해당업체에 원인분석 후 작업자 환경관리 개선 등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외에도 주사침 실리콘 오일 뭉침 등 7건의 불량 제품이 보고돼 해당 업체에 공정개선 등 조치를 취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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