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틱·엠블록·해시키 클라우드 이어 외부 검증자 확대…글로벌 네트워크 신뢰도 제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원체인(ONEchain)의 글로벌 밸리데이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피노아(Finoa)의 스테이킹 전문 자회사를 신규 검증자로 확보하면서 유럽 기관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넥써쓰는 피노아의 스테이킹 자회사 피노아 컨센서스 서비스(Finoa Consensus Services·FCS)가 원체인 밸리데이터로 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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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노아 자회사 FCS의 원체인 밸리데이터 합류 이미지. [사진=넥써쓰] |
FCS는 이번 합류를 통해 원체인 메인넷 2.0의 블록 생성과 거래 검증, 네트워크 보안 및 유지 업무에 참여한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검증 주체다.
원체인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는 지분증명권한(PoSA) 합의 방식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밸리데이터는 일정한 스테이킹 요건을 충족한 뒤 검증 노드를 상시 가동하며 블록 생성과 거래 검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거래 처리 신뢰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FCS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스테이킹 서비스와 밸리데이터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30개 이상의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밸리데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스테이킹 자산 규모는 30억 달러를 웃돈다.
모회사 피노아는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의 규제 체계 아래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와 스테이킹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FCS 역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초기 구축 단계부터 검증 인프라 운영에 참여하며 기관급 노드 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다.
넥써쓰는 FCS의 합류로 원체인의 검증자 구성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유럽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기관용 인프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기업의 검증 참여가 확대되면 네트워크 운영의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체인은 넥써쓰가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구축한 자체 네트워크다. 넥써쓰는 2012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를 모태로 하며, 2025년 2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장현국 대표 체제에서 블록체인 중심의 사업 전환을 추진해 왔다.
넥써쓰는 지난 9월부터 외부 밸리데이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월 3일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CertiK)을 시작으로 16일 엠블록, 23일 해시키 클라우드(HashKey Cloud)가 잇달아 합류했다. 스테이킹 인프라 전문기업 스테이킨(Stakin)도 같은 달 검증자로 참여했다.
앞서 에이치랩과 원스토어 등을 밸리데이터로 확보한 데 이어 보안, 스테이킹,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 전문기업으로 검증자 구성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FCS의 참여는 원체인 밸리데이터 네트워크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기관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써쓰는 검증자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네트워크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협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각 분야의 역량 있는 밸리데이터가 원체인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외부 밸리데이터를 꾸준히 늘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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