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에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 조성…셀러 지원 확대
트렌드 중심지 성수서 고객 접점 확대…온·오프라인 활동 검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마켓이 서울 성수동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성수동의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고객과 판매자(셀러)와의 접점을 넓히고, 개방과 협업 중심의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G마켓은 1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임직원들의 첫 출근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성수시대’를 열었다. 이날 출근길에는 주요 리더들이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축하 시루떡을 나눠주며 새 출발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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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G마켓] |
새 사옥인 ‘스탈릿성수N’은 지상 11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저층부 상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G마켓 임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사옥의 핵심 콘셉트는 ‘오픈(OPEN)’이다. 새로운 트렌드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과 셀러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조직 내부에서는 부서와 직급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다.
특히 다양한 셀러와 고객을 연결하는 오픈마켓의 특성을 실제 업무 공간과 일하는 방식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의견을 나누고 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복지를 고려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사내 카페와 옥상정원을 비롯해 휴식과 창의적인 교류를 위한 리프레시 존을 조성했다.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실에서는 응급처치뿐 아니라 비만·금연 등 개인별 건강상담도 제공한다.
셀러 지원을 위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신사옥 7층에는 기본적인 방송 장비를 갖춘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셀러들이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라이브방송 제작과 진행을 지원하고, 대면 미팅과 교류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이전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시장과 소비 트렌드를 가까이에서 파악하겠다는 전략도 담겼다.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가 모이는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고객과 셀러가 G마켓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활동도 검토한다.
단순한 사무실 이전을 넘어 조직문화와 외부 협력 방식을 함께 바꾸겠다는 것이 G마켓의 목표다. 개방형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내부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셀러와의 소통을 확대해 오픈마켓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성수동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G마켓이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오픈마켓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셀러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성수에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지난달 1일 ‘트레이더스 당일배송관’을 오픈했다. 육류·과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대용량 가공식품, 간편식, 생수,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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