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공익재단이 경찰청과 2025년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공익재단과 경찰청은 지난 12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9년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순직경찰관 자녀로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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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빙그레공익재단] |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독립유공자 후손과 순직경찰관 자녀 등 국가유공자 후손 119명에게 총 1억8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올해 역시 관련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과 진로 설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경찰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학사업을 지속해왔다. 최근 체결한 제2차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을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했으며, 향후 3년간 추가로 1억8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 관련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에서 출발했다. 김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김구 선생의 뜻을 계승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힘써왔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국제학술회의를 경찰청과 공동 개최하는 등 역사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익 활동을 전개해왔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순직경찰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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