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LG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와 손잡고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3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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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KG모빌리티와 '마이카 알람 서비스' 선봬 [이미지=LG전자] |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나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문 열림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워준다.
고객은 TV를 시청하다가 알람 메시지를 확인하고 문콕이나 방전 등 내 차에 생긴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완성차 업체의 커넥티드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에서만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었다.
LG전자는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배달 등 모빌리티 기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마이카 알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신차 출시나 이벤트 등 프로모션 정보,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 등을 TV로 전달해 완성차 업체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플랫폼 'webOS 23'을 탑재한 LG 스마트 TV나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스마트 TV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셋톱박스에 연결된 TV에 LG 마이카 알람 앱을 설치하고, KG모빌리티의 스마트폰 앱인 '인포콘'에서 '마이카 알람 연결 서비스'를 실행해 TV와 연동시키면 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적극적으로 고객과 교류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풍부한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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