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도서관 맞춤형 로봇 공급..."음성인식 도서 검색 서비스 제공"

전기전자·IT / 이석호 / 2023-01-19 14:52:08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LG전자는 도서관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한 LG 클로이 로봇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에 도서관 맞춤 기능을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와 서브봇 3대를 공급했다.

 

▲ 어린이들이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이용해 음성으로 도서를 검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 클로이 로봇에 도서관리시스템과 연동한 맞춤형 솔루션을 장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시각장애인이나 글 입력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안내 로봇 최초로 음성인식 도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객이 원하는 도서명이나 저자명을 말하면 관련 도서를 보여주고 책이 비치된 곳까지 직접 이동하며 안내도 해준다. 또 가이드봇은 도서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신간 목록, 도서 위치 등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가이드봇 앞뒤에는 2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검색어를 입력해 원하는 책이나 추천 도서를 찾을 수 있고, 도서관 시설 및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어린이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직접 책을 운반해준다. 로봇의 디스플레이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서랍을 열고 책을 꺼낼 수 있고, 로봇 스스로 승강기를 타고 내릴 수도 있다.

선반형 서브봇은 무인 반납기에 있는 도서를 열람실까지 운반하는 데 활용된다.

LG전자는 충남 아산 꿈샘도서관, 경북 초중고 등 교육 관련 기관에서 LG 클로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상무)은 "다양한 공간에서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LG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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