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과 손잡고 충청남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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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 카카오뱅크 뱅킹그룹장(왼쪽)과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이 7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충남신보에 20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충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0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충남 이자지원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한 충남신보와의 협업을 올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도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충남 이자지원 대출'은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2년 동안 최대 연 1.5%p의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충남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부터 충남신보와 함께 다양한 협약 보증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충남신보와 상생보증 업무 협약을 맺고 '충남 상생보증대출' 상품을 2년 연속 취급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충남 이자지원 보증서대출'까지 출시하는 등 충남신보와의 협업을 이어왔다.
카카오뱅크는 충남신보 외에도 서울·경북·전남 등 전국의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해왔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하면서 가입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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