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늘의집이 일본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 참여한다. 일본 진출 이후 주로 온라인 이벤트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소통해왔지만 현장에서 일본 유저와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의집은 오는 13~15일까지 일본 시부야에서 열리는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나츠 마츠리 25(NATSU MATSURI 25)’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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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늘의집] |
‘NATSU MATSURI 25’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키오쿠테키 산사쿠(KIOKUTEKI SANSAKU)’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곳은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일본 유명 패션브랜드 BEAMS나 스위스 가구회사 Vitra와 협업하는 등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하는 매체다.
2023년부터 연 2회 도쿄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총 89개 인테리어·패션·아트 관련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중 해외 브랜드는 오늘의집이 유일하다.
오늘의집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서비스명 ‘오하우스(Ohouse)’ 이름으로 팝업 부스를 열 계획이다. 레어로우·세이투셰·46month·LEEJAE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고감도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 상품 20개를 엄선해 전시한다. 특히 오하우스 앱에서 일본 유저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브랜드와 제품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일본 고객들과 만나는 첫번째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늘의집은 2022년 일본에 진출, 지난해 10월부터는 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약 28만명, 앱 다운로드 수는 100만회에 이른다.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한 해에만 앱 MAU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정세현 오늘의집 일본 리드는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일본 유저들이 오하우스와 한국 브랜드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고감도 인테리어·리빙 브랜드를 일본에 알리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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