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청년 금융 AI 사관학교 출범…실전교육 진행

금융·보험 / 이상원 기자 / 2026-08-26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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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K-뉴딜 아카데미 금융권 운영기관 선정…8개 계열사 참여
현직 금융인 멘토링·AX 해커톤 진행…자립준비청년 월 최대 100만원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청년들의 금융 IT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금융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직접 익히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600시간의 실전 금융 IT 교육을 제공하는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 박제성 우리금융지주경영 지원부문장(좌)과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대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발대식에는 우리금융지주 박제성 경영지원부문장과 고용노동부 임영미 고용정책실장 등 관계자와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 60명이 참석했다.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금융 IT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직무 역량을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8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전체 600시간 가운데 디지털 직무 역량 개발 교육이 416시간,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이 184시간으로 구성된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그룹 8개 계열사가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현직 금융인의 멘토링과 계열사 현장 체험 등을 통해 금융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AX(AI Transformation) 해커톤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금융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업무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금융 현장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실무 적용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마련했다. 교육생 전원에게 정부 지원금으로 월 30만원이 지급되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참가자에게 매월 7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 부담으로 교육을 중도에 포기하는 상황을 막고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직업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박제성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금융 IT 역량을 갖추고 사회로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이들이 금융 AI 전문가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수료 이후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뉴딜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청년의 디지털·신산업 분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직업훈련 사업이다. 기업과 교육기관이 직접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와 현장형 교육을 통해 교육 수료 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K-뉴딜 아카데미에는 10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53개 기업과 72개 아카데미가 최종 선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권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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