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효성이 ESG 경영 강화와 중소기업·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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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왼쪽)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사진=효성 제공] |
효성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지난 17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5개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각각 55억 원과 45억 원을 지원한다.
효성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ESG 경영을 돕는다.
또 협력사 안전·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친환경 소재 개발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친환경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재활용 원사인 리젠을 사용한 의류와 탄소섬유 소재 농산물 건조기 등의 제품을 농어촌 지역에 전달하고, 바다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잘피숲 관리 활동 등을 진행한다.
앞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경영방침을 통해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ESG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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