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저녁 양자 정책토론을 펼친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저녁 6시 25분부터 8시까지 총 95분간 서울 양천구 CBS 본사에서 양자 토론을 갖는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후보 간에 펼쳐지는 첫 토론이다.
CBS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날 토론의 주제는 경제, 정치, 외교안보 3개 정책 분야이며, CBS라디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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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저녁 양자 정책토론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는 두 후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 후보는 이날 김 후보와의 양자 토론 외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은 오롯이 토론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1일 계획했던 이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양자토론이 결국 불발된 가운데, 이 후보와 윤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이 참여하는 3일의 4자 TV토론을 앞두고 일대일 토론을 벌이는 것이다.
이번 토론은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대선 후보 등에게 1대1 혹은 다자 토론을 제안했으며 이중 이 후보가 수용해 성사된 것이라고 김 후보 측 관계자가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대선이 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양자토론을 계기로 향후 양측의 연대 여부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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