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타항공이 항공기 정비 시스템 운영 경험과 데이터 활용 사례를 글로벌 항공업계와 공유한다. 정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시스템 운영 전문성을 강화해 항공기와 운항 네트워크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은 20일 ‘DTOE(Digital Tech Ops Ecosystem) Conference Seoul 2026’에서 항공기 정비 통합관리 시스템인 AMOS 운영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의 AMOS 운영 담당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시스템 도입 이후 구축한 운영체계와 현장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AMOS는 스위스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 스위스 에비에이션소프트웨어(Swiss AviationSoftware)가 개발한 항공기 정비 관리 시스템이다. 항공기 정비계획부터 자재 관리, 정비이력까지 정비 업무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항공사는 이를 활용해 정비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10월 AMOS를 본격 가동한 이후 정비 관련 부서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시스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특히 시스템 운영과 데이터 관리, 현장 업무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비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정비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를 현장 업무와 연결해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정비 시스템 운영은 운항 신뢰도 관리와도 맞닿아 있다. 항공기 정비는 운항 안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업무인 동시에 지연과 결항 등 운항 차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정비계획과 이력, 자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하면 정비 업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운항 차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라타항공은 정비 사유로 인한 지연과 결항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정비 사유 지연·결항을 기준으로 산출한 운항 신뢰도(Dispatch Reliability)는 99.44%를 기록했다. 정비 시스템 운영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운항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MOS 운영체계와 함께 정비 현장과의 협업을 통한 시스템 관리 방식, 정비 데이터의 표준화 및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스템 도입 이후 현장에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소개해 정비 시스템 운영의 실효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파라타항공은 향후 항공기와 운항 네트워크 확대에 맞춰 정비 시스템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항공기 운용 규모가 커질수록 정비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디지털 기반의 정비 운영체계를 발전시켜 안정적인 운항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기와 운항 네트워크 확대에 맞춰 정비 시스템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최근 미국 LA지점을 설립하고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초대 지점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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