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AI로 아이들 식습관 관리…잔반 지표 13% 개선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07 14: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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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유치원의 영유아 식습관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식자재 공급을 넘어 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식생활 교육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보육시설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AI 기반 영유아 식습관 관리 솔루션 ‘냠냠키즈’를 활용해 어린이집·유치원의 식생활 교육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 [사진=CJ프레시웨이]

 

냠냠키즈는 AI 푸드스캐너 전문기업 누비랩이 제공하는 영유아 식습관 관리 솔루션이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영유아의 식사 전후 식판을 스캔해 음식별 섭취량과 잔반량 등을 분석하고, 당일 메뉴와 연계한 식사교육 콘텐츠와 영양 리포트를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아이누리 고객사를 대상으로 냠냠키즈를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업계에서 CJ프레시웨이가 독점 운영하는 서비스로, 단순한 식자재 공급을 넘어 영유아의 식생활 관리까지 지원하는 부가 서비스다.

 

서비스 도입 기관과 이용 데이터도 확대되고 있다. 2026년 9월 기준 CJ프레시웨이를 통해 냠냠키즈를 도입한 어린이집·유치원은 79개소다. 총 119대의 AI 푸드스캐너가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이용 아동은 1844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축적된 식사 데이터는 21만8000여건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아동별 식습관과 섭취 패턴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실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잔반 감소와 관련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CJ프레시웨이가 도입 기관 아동 가운데 일정 기간 이상 냠냠키즈를 이용한 715명을 추적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 10개월 만에 잔반 관련 지표가 약 1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식사 데이터를 통해 개별 아동의 식습관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어린이집·유치원의 식생활 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식사량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누리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식자재 공급과 함께 식습관 교육 콘텐츠, 친환경 캠페인, 공모전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냠냠키즈 역시 아이누리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냠냠키즈를 비롯한 디지털 기반 식생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어린이집·유치원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누비랩 관계자는 “AI 푸드스캐너를 통해 축적된 식사 데이터를 활용하면 아이들의 식습관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와 함께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식생활 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영유아기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식사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누리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어린이집·유치원과 가정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232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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