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AI 입힌 패션 전문 방송 론칭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14 14: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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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SK스토아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실시간 고객 소통을 결합한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TV홈쇼핑 차별화에 나선다. 패션 상품 큐레이션에 AI 음성 기술과 모바일 상담 기능을 접목해 기존 녹화 방송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객 참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스토아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신규 패션 전문 프로그램 ‘패라스(Fashion Live Station)’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놓칠 수 없는 패션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패라스는 여성의류와 캐주얼, 이지웨어 등 일상에서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웨어를 중심으로 상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 [사진=SK스토아]

 

프로그램 진행은 패션 전문 쇼호스트 김은화가 맡는다. 김 쇼호스트는 지난 6년간 SK스토아의 자체 브랜드(PB)인 ‘헬렌카렌’을 소개해 온 진행자다.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즌별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방송 방식에는 AI 기술을 적용했다. SK스토아는 AI 음성 복제 기술인 ‘보이스 클로닝(Voice Cloning)’을 활용해 실시간 주문 현황과 매진 임박 상황 등을 쇼호스트가 직접 안내하는 듯한 방식으로 구현한다. 녹화 방송에서도 라이브 방송과 유사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한 시도다.

 

모바일 앱의 ‘라이브톡’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도 도입한다. 고객은 방송 중 체형별 핏과 사이즈, 코디 등에 관한 질문을 남기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상품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의 구매 고민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양방향 방송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10시31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SK스토아 여성의류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헬렌카렌의 2026년 FW 신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울 블렌디드 핸드메이드 코트, 레이어드 니트 4종, 쫀쫀 텐션 팬츠 3종 등이다.

 

대표 상품인 ‘헬렌카렌 울 블렌디드 핸드메이드 코트’는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온 스테디셀러다. 이번 시즌에는 최근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라운 컬러를 새롭게 추가했다. SK스토아는 패라스 첫 방송에서 해당 코트를 4500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론칭 방송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SK스토아의 하반기 패션 행사인 ‘스패페(스토아 패션 페스타)’와 연계해 오는 11월23일까지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첫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15% 쇼핑 지원금과 TV쇼핑 10% 적립금을 동시에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를 증정한다.

 

김형준 SK스토아 방송운영본부장은 “패라스는 FW 패션 성수기를 맞아 트렌디한 데일리웨어와 쇼핑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쇼호스트의 전문성에 AI 음성 기술과 실시간 소통을 결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보이고, 올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토아는 올해 2분기 매출 8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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