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사업 재정비…불필요한 지출 줄이고 필요 사업에 재원 집중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사상구가 어려워진 재정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세입 기반을 넓히고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지출 구조를 재점검해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상구는 지난 19일 구 재정 여건을 점검하고 재정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1차 재정안정화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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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사상구] |
회의에서는 현재 재정 상황과 주요 원인을 공유하고 세입 확충, 체납액 징수 강화, 세출 구조조정, 국·시비 등 외부재원 확보, 재정 운용 효율화 등 5대 과제를 논의했다.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의 재정 운용 실태와 예산 여건도 점검했다. 구는 재정부담 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재정 안정화를 위한 실행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상구의 2026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합쳐 6347억원이며, 이 가운데 자체수입은 980억원이다. 당초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15.39%, 재정자주도는 26.49%로 집계됐다.
사상구는 앞으로 TF 회의를 통해 재정 안정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세입 확충과 지출 효율화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기존의 재정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따져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는 한편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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