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조달·시공 수주 2조1000억원 효과 창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8일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5주년 기념식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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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창립 5주년 기념식 |
KIND는 우리 건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해외 투자개발형사업(PPP) 전문기관으로 인프라·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G2G 협력 등을 통한 사업 발굴 및 개발, 우리기업 금융지원, 정부정책사업인 F/S(사업타당성조사)지원사업·K-CN(한국형스마트시티네트워크사업)·EIPP(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IND는 그간 총 12개국, 20개 사업, 484백만불 규모의 직접투자를 승인하였으며, 이 중 대표사례로 국내발전사와 협업으로 이뤄낸 미국 트럼불 복합발전사업이 ‘IJ 글로벌 Award 2022’에서 2022년 최고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또 정부 정책펀드인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글로벌 플랜트·스마트시티(PIS) 펀드 운영관리를 통해 누적 1조177억원 투자를 이끌어내며, 우리기업 EPC(설계·조달·시공) 수주 2조1000억원 효과를 창출했다.
이강훈 KIND 사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의 임직원 도전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KIND는 향후에도 One Team Korea의 일원으로서 공공 디펠로퍼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PPP 전문가 육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원재 국토부 차관은 기념 축사에서 “최근 고금리, 공급망 경직이 심화되며 해외건설 시장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는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해외건설의 진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지원과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KIND의 투자처와 투자 대상이 무궁무진한만큼, 2조원으로의 법정자본금 상향과 맞물려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자본금 납입 노력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대식 국회의원은 “해외투자개발사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분들 모두 합심해 국가 정책 목표인 세계 4대 건설 강국 진입 및 연 500억불 해외건설 수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져나가는 KIND의 5주년이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이원재 차관을 비롯해 국회 국토위 김병욱 의원, 강대식 의원, 업계 주요 관계자, 주한 외교 사절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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