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연말을 맞아 한 해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총망라한 특별 행사 ‘메가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뷰티·식품·리빙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호응이 컸던 브랜드를 중심으로 집중 편성됐다.
KT알파 쇼핑은 오는 12월 31일까지 ‘2025 메가 브랜드 데이’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중 방송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뜨 ‘위싱트리 케이크’ 30개를 증정하며, 모바일 구매 시 10% 적립과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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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T알파 쇼핑] |
KT알파 쇼핑이 올해 1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주요 소비 키워드는 ‘가심비 프리미엄’으로 나타났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패션 부문에서는 KT알파 쇼핑의 패션 PB이자 대표 히트 브랜드인 ‘르투아(LE TROIS)’가 두각을 나타냈다. 르투아는 2022년 론칭 이후 누적 주문금액 931억원, 누적 주문수량 106만개를 돌파하며 여성 패션 카테고리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고품질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40~60대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 부문에서는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요리연구가 임성근과 협업한 ‘임성근 시리즈’는 주문금액 기준 식품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셰프 협업을 통한 품질 신뢰도와 조리 편의성이 강점으로, 특소곱창 전골과 뼈 없는 갈비탕 등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동국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V홈쇼핑에서 완판 사례를 이어온 마데카 크림은 기능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의 수요를 흡수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연간 주문금액 225억원을 넘어섰다.
리빙 부문에서는 침구·침장류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미세스문’ 침구세트는 프리미엄 소재와 충전재,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앞세워 분당 취급액 200만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침대 전문 기업 ‘금성침대’ 역시 이진아 쇼호스트의 특화 방송 ‘이진아셀렉션’에서 최고 판매고를 올렸다.
건강식품 시장도 전 연령대로 수요가 확대됐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단백질 보충이 가능한 알부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로지나 프리미엄 백세 알부민’이 대표 상품으로 꼽혔다.
이정호 KT알파 쇼핑 T커머스사업부문장은 “메가 브랜드 데이는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차별화된 고객 혜택과 함께 의미 있는 연말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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