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건강기능식품 기업 천호엔케어와 케어푸드 브랜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과채음료 2종을 선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4년 7,000억 원에서 올해 3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는 고령자와 환자뿐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만큼 케어푸드가 장기적인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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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디스트-천호엔케어, 케어푸드 공동 브랜드 개발 협약 |
푸디스트와 천호엔케어는 우선 비타민,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 기능성 원료를 담은 과채음료를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품 공동 개발뿐 아니라 보유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 및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천호엔케어는 40년 이상 건강기능식품 제조·연구개발 경험과 다양한 제형·패키지 생산 설비를 갖춘 기업이다. 푸디스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과채음료를 시작으로 곡물 단백 음료, 유산균 음료, 저당 요거트 음료 등 기능성 음료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병원, 요양원,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먼저 선보인 뒤, 푸디스트의 단체급식소와 컨세션 사업장,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천호엔케어의 1:1 맞춤 헬스매니저 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준 푸디스트 전략상품팀 MD는 “케어푸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천호엔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기능성 음료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과채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케어푸드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고 고객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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