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대통령 취임행사 당일, 여의서로·국회대로·여의당로 12시간 전면 통제

철도·교통 / 류수근 기자 / 2022-05-05 14:28:53
11:30~12:30 9호선 국회의사당역 무정차 통과, 5호선은 9:00~10:00 6회 증회
통제구간 버스노선 18개, 행사 당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우회 운행
행사 주변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도로가 제20대 대통령 취임행사가 펼쳐지는 10일 새벽부터 인근 도로가 12시간 동안 전면통제되는 만큼 당일 주변 도로로 외출 시에는 도로상황과 대중교통 운행 확인이 필요하다.

취임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5분까지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고,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은 식전행사가 열린다.

이에 행사 준비 및 식전 행사 등으로 당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근 도로가 전면통제된다고 서울시가 4일 발표했다.
 

▲ 대통령 취임행사 당일 교통 통제구간.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서울시 제공]

전면통제 구간은 의원회관 앞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 국회대로 0.9㎞, 의원회관 앞에서 국회뒷길을 지나 서강대교 남단까지 여의서로 1.6㎞, 국회 앞에서 여의도역까지 의사당로 0.9㎞이다.

이외에 월드컵경기장 교차로에서 구룡사거리까지 월드컵로 2.0㎞ 구간은 행사차량 임시 주차를 위해 하위차로만 부분 통제하고 노선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는 취임행사 당일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증회, 버스 임시 우회운행,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행사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9~10시에는 5호선 6회를 증회 운행한다. 또 취임식 종료 전・후엔 지하철로 귀가하려는 인파의 역사 내 안전을 위해 국회의사당역 출입구는 폐쇄 조치하고, 인근에 있는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으로 분산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은 6회 증회로 운행간격이 6~7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며, 5호선과 9호선 모두 비상대기열차를 각각 1대씩 준비해 비상 상황 시 긴급 투입토록 준비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역은 행사당일 오전 11시 30분까지는 1・6번 출입구만 봉쇄되고,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6개 출입구가 전면 봉쇄된다. 6개 출입구가 전면 봉쇄되는 시간에는 열차도 무정차 통과한다.

또한 지하철 승강장 및 대합실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의사당역과 인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 안전·안내요원을 평소 16명에서 76명으로 늘려 배치하고, 승강시설, 스크린 도어 등 시설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종료 시까지 직원들이 순환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 및 역사 혼잡 상황 등은 지하철과 역사 내에서 수시로 안내 방송할 예정이며, 행사 방문객들은 지하철에 내려 안내요원이나 안내문을 활용해 행사장 방향 출구와 무료셔틀버스 이용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날 국회대로, 여의서로, 의사당로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여의도에 직장이 있거나 거주하는 시민들이 출근 시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회 구간 내 있는 모든 정류소에서 임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한다.


임시 우회하는 버스는 총 18개 노선으로, 서강대교~국회대로 운행노선은 여의서로, 의사당대로~국회의사당역 운행노선은 여의나루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우회 구간의 모든 정류소에서 정차함으로써 출근시간대 시민들이 목적지 인근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로 통제 중 우회 도로에 혼잡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의대로, 여의동로 등 주변도로에 불법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특별단속에는 서울시와 영등포구 합동으로 43명의 단속 직원이 나선다. 주정차 위반 차량은 우선 계도 위주로 지도하고 불응 차량은 즉시 단속 조치할 방침이다.

버스 우회운행 정보 및 도로통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로통제 정보는 지난 4일부터 행사장 주변도로 및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 진출입 구간 등에 있는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되고 있다.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대통령 취임행사로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 및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행사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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